티스토리 툴바


[포항 스틸러스] 경기 프리뷰
[포항 스틸러스] 경기 리포트

경기 내용도 약간 밀리긴 했지만 그렇게 실망스런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전반 3분만에 골대로부터 약 30m 정도 되는 먼 지점에서 뽀뽀의 까를로스를 연상시키는 낮고 빠른 초 슈퍼 울트라 빨랫줄 강슛에 어이없이 한골을 주고, 후반들어 소말리아의 골키퍼 넘기는 로빙슛으로 다시 한골을 실점. 경기는 2-0으로 패배하였는데, 두번째 골을 주게된 과정은 아쉽지만 첫번째 뽀뽀의 골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슛이었습니다.

반면 포항은 전반과 후반 여러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버린 프론티니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는데, 특히 전반에 있었던 프론티니의 단독찬스때 골키퍼 선방으로 막혀버린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오늘 멤버는 2군에 있던 멤버들이 대거 출장했는데, 수비의 이원재, 김수연, 미드필더로는 온병훈과 박원재가 교체 출장했고, 황진성이 오랜만에 선발출장했습니다.
온병훈은 아마시절의 명성답게 센스있고, 대체적으로 활발한 플레이를 보이더군요.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술수준은 높은듯 보였고, 두명의 수비수는 기존의 멤버들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 아직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이원재 선수는 유스출신이라 많이 기대했는데 근성은 보이지만 아직 경험부족이 있는듯, 하지만 가능성은 기대해도 될만한 듯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오범석과 이정호는 물이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항의 미래는 오범석과 이정호, 그리고 조성환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오범석 같은 경우는 유스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라서 앞으로 포항의 간판을 예약해 놓은 만큼 더더욱 기대를 할 수밖에 없고, 이정호는 올시즌안에 성남의 조병국을 뛰어넘고, 2010년 월드컵 출장을 제가 감히 예언하는 선수입니다. 거기에 부활하고 있는 조성환은 포항에 근성을 심어줄 선수입니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선수들이 던져주는 공을 받았습니다. ^^
경기 시작할때 와이프가 공달라고 막 손을 흔들었는데, 관중이 얼마없어서 마침 눈에 띄였는지 오범석이 그대로 차주는것을 제가 받았습니다. ㅎㅎ 싸인볼 ! 오늘 로또나 사볼걸,

우리는 올시즌 우승이 목표인만큼 컵대회는 신인선수들에게도 좀 기회를 주고, 경기 자체를 즐기며 보았으면 합니다. 후기에 성남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만큼.

경기장에는 여전히 사람이 없군요. 그런데도 뭐하나 당첨은 절대 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