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영건스 첫번째 편의 포스터입니다
수많은 본조비의 앨범들, 그리고 존 본조비의 솔로앨범들중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단연 'Blaze of glory' 이다. 흔히 영건스 II 의 사운드트랙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존 본조비가 영화 영건스와 빌리 더 키드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대륙적인 감성의 락앨범이다.
나는 이 앨범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이유는 원래 본조비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전작은 물론 이 속편까지 여러번 돌려보았을 정도의 팬이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키퍼서덜랜드, 루다이아몬드 필립스에다 찰리쉰, 에밀리오 에스떼베즈 형제까지 출연할 정도로 청춘스타들의 경연장이다. 가히 세인트엘모스 파이어의 서부판이라 할 만하다.
또 하나의 이유가 이 영화가 바로 빌리 더 키드의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빌리 더 키드의 영화가 있지만 이 영화만큼 매력적이지 않다. 빌리더키드의 실체가 어떻든 나는 어릴적 '세계의 명탐점 50인'이라는 책에서 본 빌리더키드의 이야기에서 묘한 동경심을 느꼈고 아직까지도 그의 이름에는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
단연 명곡은 제프벡의 연주를 들을수 있는 본조비 최고의 명곡이라할 만한 타이틀곡 'Blaze of glory' 이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Santa fe'이다. 이 곡만큼 서부의 황량함과 아련한 낭만을 잘 노래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몇번을 몇백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이곡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본다.
